전원주택에서의 핵심은 ‘즐거운 삶’이다.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이 자연과 어울려 사는 곳.
열심히 산 나의 노후를 편하게 사는 곳. 우린 이런 곳을 전원주택이라 부른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집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 기사가 여러분의 전원주택의 모티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전원주택에서의 삶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라이프스타일은 중요한 화두다.
개인과 가족의 생활양식, 가치관 등을 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오롯이 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담양 담빛문화지구 단독주택 단지 내에 자리한 ‘카사비앙카’는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서 얻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양치기개 ‘보더콜리’의 즐거움까지 선사한 주거공간이다.
소통과 독립,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공간 독립적인 인테리어,
계단 외부 테라스,
자연 감상의 핫스폿
카사비앙카의 인테리어 키워드는 소통이며, 그 중심은 계단이 자리한 다. 계단은 통로의 역할과 함께 집의 모든 공간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공간이자 독립적인 인테리어 요소다.
1층은 계단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커뮤니티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두었 고, 우측에는 개인적인 공간으로 부부침실이 자리한다. 거실과 주방은 거주자의 동선을 고려한 일자 형태의 디자인 배치로, 생활의 편의성은 물론 공간의 개방감을 부여할 수 있었다.
부부침실은 욕실과 드레스 룸을 배치해 프라이빗하면서도 모던한 공간으로 완성하였다.
2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자녀방과 욕실이 자리한다.
지하1층은 주차장과 개인 취미 공간을 만들었으며, 지하에 있는 취미공간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선큰을 두어 지하로 빛과 공기가 들어오게 하였다. 선큰을 통해 마당으로 연결하는 재미까지 갖추었다.
경사지형과 직선을 모던한 스타일로 활용
중세 유럽 캐슬 뷰 확보
주택 앞 넓은 마당이 주는 즐거움
카사비앙카는 대지의 경사지형과 직선의 단순한 선을 통해 건축물의 매스를 더욱 강조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로 완성된 주택이다. 이곳은 담빛문화지구 단독주택 부지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동서의 대지레벨 차이가 무려 3미터다.
중세 유럽의 성(캐슬)처럼 웅장한 매스를 꿈꿔온 건축주의 희망사항을 경사지형과 아래에서 위로 보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완성할 수 있었다. 주택 앞쪽에는 넓은 마당을, 아래쪽 에는 지하 주차장, 대문, 멀티룸 등이 자리한다.
외부 마감은 주간에는 화이트 톤을, 야간에는 은은한 베이지 톤을 부여하는 라임스톤이 적용되었다. 이곳은 대지 면적은 614.5㎡, 건축면적은 355.42㎡(지하1층~지상 2층) 규모다.
자연을 재해석하다.
오브제 향(向)을 포기하고 뷰(VIEW) 외부의 창을 활용
내부로 들어온 자연 경관
1층 평면도 지하 평면도
2층 평면도
카사비앙카는 외부 자연 환경이 내부에 고스란히 담기는 데 주력했다. 향(向)을 포기 하고 뷰(VIEW) 살리는 디자인이 이 집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멀리 보이는 추월산과 담양 시내, 우측면에 펼쳐진 고가제 저수지의 풍광은 이곳만의 볼거리 중 하나다.
건물의 매스는 남북으로 길게 배치했으며, 외부 창을 적극 활용해 내부로 들어온 자연 경관은 하나의 액자로 만들어져 내부 공간의 오브제로 자리한다. 앞마당은 건축 물과 외부 공간, 거실과 방 등이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기대면서 존재하는 공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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