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 노후 주택, 단독 주택 리모델링
오래된 주택, 리모델링 '창호'를 모르면 '바가지'
주택 리모델링이나 아파트 리모델링이나 창호는 가격과 난방에 두 마리 토끼를 꼭 잡아야 합니다.
제가 창호 전문 잡지에 처음 입사했을 당시, 거리를 다닐 때 의욕이 넘쳐 건물 창문 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찌됐던 제가 업으로 삼아야 했으니까 당연히 관심 갖는 것도 당연했구요. 솔직히 창호 잡지를 제가 입사할 거라는 생각도 못했고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게 가장 현실적인 답입니다. 그러니 일을 하려면 제대로 알아야 하니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이죠. 현재는 리모데링 시장이 창문 시장에서는 가장 '핫' 합니다.
그래서 가장 가까이에는 있는 집 창문부터 시작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한 우물을 파기 시작하니 일이 재밌기 시작했습니다. 내 ‘일’이고 내 ‘업’이다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게 되니 당연히 의욕이 생겼고 재미가 따라 붙었고 성과까지 좋았습니다.
노후 주택 리모델링 '창호' 비용 높은 포지션
하지만 전 지인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나서는 제 자신에게부터 놀랐습니다.
지인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 집 창문 재질이 무언지 아니?’라구요.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당연한 거였지만 저는 그 분야에 있다 보니 당황스러웠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 자신도 창호 잡지를 다니기 전까지 집 창문에 대해서 단 한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은 분들은 창문 리모델링에 관심이 있고 그래서 제 글을 보게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글을 만난 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나 상식을 이야기 한다고 욕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조심스럽습니다.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이 대부분이거나 아닌 경우 빌라나 일반 주택이겠지만 이와 상관없이 아마도 과거에는 창문에 관심을 전혀 가지지 않을 것 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도 직업 이전에는 창문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적지 않은 창호 교체 비용
앞서 언급한 질문에 자신의 집 창문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것을 알고 그때 여러 가지 느낀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창호 잡지라는 매체가 시기 적절하게 잘 생겼다는 겁니다. 제가 창호 잡지에 있었지만 저도 제가 창호 잡지에 다닐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창호 잡지를 다니 던 지인 소개로 입사하게 되었지만 사람은 앞길은 참 모른다는 게 맞는 말 같습니다.
저는 잡지 세계에서 유명한 월간 붕어라고 있습니다. 과거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고 정말 저런 잡지가 있냐고 비웃던 시절이 있었는데, 저 잡지가 지금도 있지만 그 당시 일반 잘나가는 잡지보다 돈되는 잡지라는 걸 몰랐으니까요. 중고등학교 때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는 게 우습게 생각했다가 막상 대입입시를 치러보니 반에서 상위 20% 안에는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 느낌과 저는 비슷했습니다.
창호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재미 있는 아이템이었고 일반인들이 범접할 수 없는 아이템이라는 것을 알면서 나중에 일반인들에게 쉬운 창호를 설명해야겠다고 머리 속에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거쳐 이제야 시작을 하고 있네요.
창호 시장에 대기업이 들어와 있는 이유를 알았고 또 자본주의 사회에서 독과점이 있다는 것. 대기업이란 존재, 그들만의 리그, 규모의 경제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건축에서도 그 하위 분야인 건축마감재인 창호는 건설에서는 하등의 취급을 받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 하등의 분야에 대기업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솔직히 놀라웠습니다. 특판과 시판의 규모의 경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악어와 악어세 관계 등. 하지만 최근 오래된 아파트 리모델링이 급증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계가 사라지는 모습입니다.
알루미늄 창호 등 프로파일 3가지 재질
중간 말이 많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내에서 리모델링으로 설치될 수 있는 창호는 3가지라는 겁니다. 첫째 플라스틱 재질의 PVC(폴리염화비닐, Poly Vinyl Chloride) 창호입니다. 이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종류입니다. 알루미늄 베이스의 알루미늄 창호를 영어 알파벳을 따서 AL(Aluminum) 창호(알루미늄 창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나무)창호입니다.
이야기를 전개하다보니 원고를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고를 여러 번 하고 나니 글이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여기에 이어서 할 이야기가 좀 있는데 이는 2탄으로 미루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창호 재질로 보는 시장 변화, 주택별 창호 사용 빈도, 리모델링 시장의 변화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다가 가겠습니다.
**창호에 대한 궁금증, 알고 싶은 내용, 건의 사항이 있다면 리플이나 메일 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응원의 리플은 제가 글을 쓰는 힘이 되겠죠!!
창호는 잘 모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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