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문! 플라스틱 재질? - ABS도어를 알자!!

국내 건축자재 시장에서 창호 다음으로 큰 시장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문입니다. 영어로는 도어, 방문이라는 표현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표현이다. 방문 즉 도어 시장에는 대기업 브랜드를 찾아 보기 힘듭니다. 대기업이 시장에 진입해서 마진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시장이기 때문이죠. 

 

 

 

예다지는 지금은 중소업체의 브랜드이지만 처음에는 LG하우시스 도어 브랜드였다. 처음에 시장에 진입 당시에는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며 도어의 고급화를 주도했지만 도어 시장에서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낮다보니 계속 낮아만 지는 도어 가격에 대기업이 버틸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도어 시장에서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강자입니다. 영림, 예림, 우딘, 재현, 그리고 예다지가 5대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5대 브랜드의 성장 기반이 바로 이 ABS도어이다. 시장을 이야기 하자면 또 많은 이야기가 있으므로 오늘은 5대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ABS 도어란 무엇인가 선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국내 도어 시장은 멤브레인 도어가 시장의 90%를 차지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0년대 초반에 ABS도어가 나타나면서 시판시장부터 도어 시장을 잠식 하더니 이제는 도어 시장의 70% 이상 ABS도어 있습니다. 빌라와 원룸 등의 시판 시장에서는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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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도어는 목재에 시트지를 입힌 멤브레인보더보다는 습기에 강하다보니 초반에는 화장실 문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초반에는 금형이 많지 않아 수려한 제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ABS 도어 생산 업체들이 늘면서 금형이 다양해지고 도어 5대 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이 ABS도어로 변화해 갔습니다. 

 

 

현재는 특판에서도 ABS도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시판 시장처럼 잠색되진 않았습니다. 이는 국내 건축자재 시장의 보수적인 면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설사들의 건축 자재에 대한 공부의 부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간단히 이 정도로 저의 설을 풀어 봅니다. 

 

아래 ABS도어에 대한 내요을 정리합니다. 우리집에 있는 ABS도어는 알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티앤. 스티렌)

A.B.S 란 아크릴로니트릴과 부타티앤, 스티렌의 합성어로 냉장고 안쪽 각각의 사물함 벽면의 제질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무독성 프라스틱입니다.

 

 

ABS도어는 이러한 무독성 프라스틱에 나무무늬(흔히 목무늬라 부름)와 같이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의 데코시트(색상필름지)에 열의 강한 압력으로 접착하는 방식(합지)으로 제작 후 성형기에 넣고 프레스를 가해 원하는 형태로 성형한 제품을 말합니다. 

 

내부 테두리 마감은 PVC 발포재라는 프라스틱 재질로 마감되어 습기에 강한 게 특징이다. 그 내부에는 합판의 일종인 LVL 심재가 장착되어 있어 뒤틀림에 강하다. 또한 내부는 종이 재질의 허늬콤이 채워져 있어 가벼워 시공하기가 편하구요.

 

하지만 습기가 아닌 물에 깊이 담그면 미세한 틈이나 도어의 숨구명이 있는데 그 곳으로 물이 들어가면 내부의 허니컴이 망가져 표면이 울어버리게 되어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제작공정

 

1. A.B.S 시트생산(압출)

 

2. A.B.S 시트 + 데코시트(색상필름지) 합지

 

3. 압공&진공 성형기(프레스기) 무늬 성형

 

4. 내부 심재(PVC발포심재+LVL심재+허니컴) 제작

 

5. 본딩(내부심재와 성형된 A.B.S시트를 본드 접합)

 

6. 재단(규격에 맞게 재단한다)

 

7. 엣지 접합(문짝 측면부위와 표면과 같은 색으로 처리)

 

**7번 작업은 안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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