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소 창호 업체 '어려움' 가속화
창호 시장, 신축 빌라에서 리모델링 시장으로
비아파트 10만호 미만 준공
국내 주거 형태는 아파트와 비아파트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이만큼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어느 나라보다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아파트와 비아파트에 대한 시장 조사만 이뤄진다면 건축자재 시장의 방향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달, 월간 윈도어에는 비아파트 준공 물량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를 보면 PVC 창호 시장에서도 비바 브랜드 즉 중소 창호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창호 시장에서 아파트는 대기업, 비아파트는 중소기업으로 나눠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를 다른 말로 시판과 특판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특판이란 PVC 창호로 대비되는 아파트와 같은 대량 물량을, 시판은 빌라, 원룸 등과 같은 소량의 창호 납품 시장을 지칭합니다. 이런 점에서 비아파트가 10년 만에 10만호 밑으로 준공 물량이 떨어졌다는 것은 중소 업체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2016년 물량에 절반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 비아파트 물량은 9만7857호로 최근 5년 평군 16만2536호 대비 무려 40% 가량 물량이 빠진 수치입니다. 2010년 8만7378호 이후에 최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 2011년 12만2127호, 2012년 17만1492호, 2013년 16만287호를,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3년 연속 17만호 이상의 비아파트 준공 물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내용은 2016년에는 19만4757호라는 겁니다. 시판 시장이 최대 호황기를 맞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2018년부터는 급격한 물량 감소했습니다. 2018년 14만6612호, 2019년에 11만6603호 준공에 그쳤다.
이러한 시판 시장의 어려움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주52시간 근무제 확대, 코로나19 장기화, 원·부자재가격 상승 등을 꼽고 있습니다. 빨간불이 켜진 창호 시판 시장에서는 자구책을 강구하기 시작했지만 유통 구조가 획일화되어 있어 뽀족한 대책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창호 리모델링 시장이 반등을 하고 있다는 점은 교착점이기는 하지만 리모델링에 주력하지 않은 창호 시판 업계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 일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윈도어 기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windoo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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